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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올레14코스 개장행사
    제주올레 2009. 9. 23. 20:00
    - 제주시 한경면 저지마을부터 한림항까지 19.3km
    - 중산간, 선인장자생지, 협재해수욕장 지나는 들-숲-바다 올레
    - 사랑과 화해 메시지 담은 가수 이두헌의 <제주올레송> 첫 선 
     

     


    프로방스가 부럽지 않은 제주 중산간과 에게해보다 아름다운 금능 · 협재 바다가 올레길로 이어졌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14코스 개장 행사를 9월 26일(토) 개최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14코스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부터 한림읍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총 19.3km 코스. 시골 마을의 풍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낯선 중산간의 들 그리고 두툼한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폭신한 숲길은 바다를 향해 뻗어나간다. 그 길에서 만나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선인장자생지 월령. 여기서부터는 물빛 고운 제주의 서부 바다를 만난다.
    하얗다 못해 은빛으로 빛나는 모래사장을 가진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그 너머에 그림처럼 떠 있는 비양도가 감탄을 자아낸다.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 바당올레는 한림항까지 이어진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바닷가 돌길, 고운 모래사장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며 19.3km의 여정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개장행사에서는 제주올레를 주제로 만든 <제주올레송>이 처음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선보일 <제주올레송(말해봐요)>는 가수 이두헌 씨가 작사·작곡했다. 이두헌 씨는 다섯손가락의 리더로 활약하며 <풍선>,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등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이두헌 씨는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해 올레꾼들과 함께 제주올레송을 부를 계획이다. <제주올레송(말해봐요)>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올레길의 가치인 사랑과 용서,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탤런트 유퉁 씨도 함께 한다.
     
    서명숙 이사장은 “이번 14코스 중산간 길은 포장도로와 축사의 냄새를 피해가기 위해 한 땀 한 땀 손바느질을 하듯 정성 들여 만든 올레”라며 “평화로운 중산간 길을 통해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 있는 아름다운 바다로 나아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4코스 개장 행사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및 손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셔틀버스 출발지인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과 서귀포시 3호광장 앞, 14코스 출발지인 저지리 마을회관 앞에서 실시한다. 이 날 모든 참가자는 발열검사와 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제주올레 14코스 개장 행사
     
    날짜 및 시간 : 9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 9시 30분부터 가수 이두헌 씨와 함께 하는 제주올레송 배우기가 진행된다.
    출 발 장 소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
     
     
     
    14코스 경로 (총 19.3km, 6~7시간)
    저지마을회관 - 저지밭길 - 나눔허브제약입구 - 나눔허브제약 쉼터 - 저지잣길 - 큰소낭 숲길 - 삼거리 - 오시록헌 농로 - 월림잣길 - 굴렁진 숲길 – 야자나무 삼거리 - 선인장밭 숲길 - 무명천 산책길1 - 월령숲길 -무명천 산책길2 – 무명천 산책길3 - 월령해안 입구 - 월령포구 - 금능등대 - 금능포구 - 금능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협재포구 - 옹포포구 - 국립폐류육종센터 -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 찾아가기
    *개별적으로 오는 경우
    제주시에서 :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노형-중산간 버스(오전 7:40)를 타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내린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신창(한경면사무소 맞은편)에서 내린 후, 한경면사무소 후문 맞은 편에서 신창-모슬포 순환버스(오전 9:10)로 갈아타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하차한다.
    서귀포시에서 :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사계 경유) 버스를 타고 모슬포 우체국 앞에서 내리거나, 서회선 일주도로버스를 타고 대정초등학교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대정읍사무소 앞에서 모슬포-신창 순환버스(오전 9:00)를 갈아타고 저지리 마을회관에서 내린다. 
    *왕복 셔틀버스 이용하는 법
    1. 제주시에서는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 공터에서 아침 8시 40분~9시에 출발.
    2. 서귀포시에서는 3호광장 앞에서 아침 8시 40분~9시 출발.
    - 셔틀버스 요금 : 왕복 5,000원.
    - 발열검사를 마친 참가자만 버스 탑승 가능. 발열검사 시간을 감안해 현장에 일찍 도착해야 한다.
    - 인원이 많을 경우 셔틀버스를 타지 못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일찍 오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
    도시락을 준비해 오거나 월령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멸치국수 혹은 고기국수(4,000원)를 사먹을 수 있다.
    * 저지마을을 벗어나면 월령해안까지 상점이나 식당이 없으므로 각자 물과 간식을 미리 챙겨가야 한다.
     
    *준비물
    선크림, 모자, 가벼운 등산화나 트레킹화, 간식, 비옷 등 각자 올레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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